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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초등학교 6학년 강력 추천 영화, 교육적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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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강력 추천 영화, 교육적 영화

 

1. 세얼간이 (왓챠플레이o) 러닝타임 2시간 51

 

인도의 명문대 ICE에 입학한 란초는 성적과 취업만을 강요하는 학교를 발칵 뒤집어놓는다. 그의 친구 파파보이 파르한과 가난한 라주가 모인 일명 '세 얼간이'는 꿈을 찾아 움직인다.

 

이 영화는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중독성있는 음악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를 즐기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교훈이 있기에 교육적 목적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2. 당갈 (네이버시리즈 대여 1300) 러닝타임 2시간 41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아미르 칸)’은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은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좌절된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이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조롱에도 불구하고 첫째 기타(파티마 사나 셰이크)와 둘째 바비타(산야 말호트라)

아버지의 훈련 속에 재능을 발휘, 승승장구 승리를 거두며 국가대표 레슬러로까지 성장해 마침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데...

 

인도영화의 공통점=세얼간이 주인공이 나온다.

 

인도 영화계에는 3대 칸(아미르 칸, 샤룩 칸, 살만 칸)이 있습니다. 이들 중, 아미르 칸은 인권과 교육에 관심이 많은 배우라 아미르 칸이 나오는 영화는 다 추천합니다. 당갈은 여성인권과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영화입니다. 게다가 스토리도 흡입력있고 레슬링 영화라 남학생들은 환장하며, 13살 여자아이가 결혼하는 조혼 풍습 장면에서 여학생들은 감정이입을 합니다. 좋은 영화인데다가 러닝타임이 길어서 추천합니다.

 

 

 

3. 배드 지니어스(왓챠플레이o) 2시간 9

 

명문고에 입학한 천재 소녀 린은 우연한 계기로 친구 그레이스에게 시험 답안을 건네주고 만다. 그 후 린의 부정행위는 점점 규모가 커져 거금을 주고받는 사업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다.

 

 

 

지난 주, 국어 영화감상문 쓰기 수행평가 때 틀어줬던 영화입니다. 러닝타임 내내 긴장감이 넘칩니다. 특히 컨닝하는 장면에서 몇몇 학생들은 소리를 지르고 다리를 가만히 있지 못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단점은 태국화폐 단위가 꽤 많이 나와서 ㅠㅠ 네이버 환율로 검색하고 알려줘야 한다는 점(영화: "한 과목 당 100만바트를 줄게!!" 학생: "선생님!! 100만바트는 얼마에요?!!") 하지만 정직과 자본주의에 대해 생각해볼 점을 던져주기에 매우 좋은 영화라 추천합니다.

 

 

 

4. 쥬만지 (네이버시리즈 대여 1300) 1시간 44

 

1969. 커다란 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를 둔 12세 소년 알랜 패리쉬(Young Alan: 아담 한-바이드 분)는 어느날 친구 사라(Young Sarah: 로라 번디 분)와 함께 공장의 신축 공사장에서 이상한 북소리를 듣고 나무로 만들어진 이상한 게임판을 발견한다. 이 게임을 하던 알랜은 그만 게임의 마법에 의해 게임판 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제가 좋아하는 로빈 윌리엄스의 작품입니다. 사실 <굿윌헌팅>이나 <죽은 시인의 사회> 같은 명작을 보여주고 싶지만 아직은 지루해 할 것 같아서 보류중입니다. 훗날 이 두 작품을 보여주게 된다면 인디에 와서 다시 글 쓰겠습니다. <쥬만지>는 제가 초등학교 때 tv에서 틀어준 걸 너무나도 재밌게 본 영화에다가 많은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셔서 틀어줬는데 역시나.. 쥬만지는 세월이 지나도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일단 아이들 시선에 맞춘데다가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똘망똘망 잘 봅니다. 번외로 쥬만지2라는 <자투라>도 보여줬지만 아이들이 많이 지루해하더라구요 ㅠ

 

 

 

 

 

5. 원더 (왓챠플레이o) 1시간 53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나 헬멧 속에 숨었던 어기.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과 아빠 네이트는 어기를 헬멧 밖의 낯선 세상으로 보낼 준비를 시작한다.

 

 

워낙 유명한 영화지만 넣었습니다. 도덕 교과나 사회 교과의 인권 단원과 연계해도 좋습니다.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것의 위험성과 교우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기에 추천합니다. 너무 교훈성이 짙어서 학생들이 지루해하면 어떡하지? 고민했지만 스토리가 탄탄해서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6. 코코 (네이버시리즈 대여 2500) 2시간 7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은 전설적인 가수 에르네스토의 기타에 손을 댔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죽은 자들의 세상에 숨겨진 비밀은? 그리고 미구엘은 무사히 현실로 돌아올 수 있을까?

 

코코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코코를 딱히 좋아하진 않지만 ㅎ 아이들은 언제나 좋아합니다. 요즘 겨울왕국 보고 복도에서 아아아~ 외쳐대는 아이들을 보아 음악이 가진 힘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7. 마틸다 (네이버시리즈 대여 1300) 1시간 38

 

 

 

태어날 때부터 남달리 깜찍하고 총명한 소녀 마틸다에게는 너무나 안 어울리는 가족이 있다.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아버지는 사기꾼에 가깝고, 어머니는 돈에만 관심 있는 허영으로 똘똘 뭉친 여자다. 이들은 마틸다의 천재성을 발견하기는커녕 그녀에게 바보 같은 TV를 억지로 보게 하고 읽고 있는 책마저 빼앗아 던져버린다. 마틸다는 네살때부터 도서관을 찾아가 그곳에 있는 책을 닥치는대로 읽기 시작한다. 그녀는 책 속의 주인공과 벗하며 꽃이 만발하고 나무가 우거진 예쁜 집에서 그네를 타며 사는 꿈을 꾼다.

 

 

 

장점: 재밌다, 마틸다가 귀엽고 똑똑하고 다 한다

 

단점: 애들 휘어잡지 못하는 신규는 트런치불 교장이 살짝 부러운 생각이 들어 무섭다.

 

마틸다는 어른이든 아이든 과자 먹으면서 간단하게 보기 좋은 영화 같습니다. 학교에서 본 마틸다가 너무 재밌어서 집에서도 한 번 더 봤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6학년이지만 아직 애는 애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 그외 반응이 중박 이상은 쳤던 것들

 

-나홀로집에(생각보다 2편을 더 좋아함.)

 

-찰리와 초콜렛 공장(윌리웡카~ 윌리웡카~)

 

-라푼젤(6학년 남학생들도 이걸 좋아해서 조금 놀라긴 함)

 

-뮬란(엄청 재밌게는 아니지만 적당히 재밌게 봄)

 

-우리들(여학생들의 집중도 최강)

 

 

 

*생각보다 지루해했던 것들

 

-해리포터 시리즈(덕후들만 좋아함. 머글들은 교실 뒤에 나가서 떠듦)

 

-플립(교사 눈에는 너무나 따뜻한 영화인데 자극적인걸 좋아하는 6학년은 생각보다 지루해 함)

 

 

 

 

 

이제 보여줄 영화는 <프리퀀시>,<투모로우>,<마법에 걸린 사랑>,<스쿨오브락> 등이 있습니다. 졸업 시키고 반응 정리해서 다시 글 쓰겠습니다. 총총,,

 

 

 

 

 

+2020.02.17 추가

 

-프리퀀시: 마지막까지 봐야 스릴있고 감동인데 생각보다 초반에 집중하기 어려워함. 그리고 야구 용어가 너무 많이 나오고 시대적 배경이 옛날이라 재밌어하지는 않음.

 

-투모로우: 반응 별로였음. 노잼소리 들어봄.

 

-마법에 걸린 사랑: 이거이거 생각보다 재미있어함. 디즈니에서 만든건데 유치하지만 6학년들도 잘 보고 뭔가 원초적인 동심을 자극하는 느낌.

 

-고스트 버스터즈: 진짜 좋아함. 몰입도 최상. 교사는 토르 얼굴이랑 몸 보며 눈호강하려고 틀어줬지만 유머있으면서 끝까지 재밌음. 하지만 교육적인 의미는 없어서 전체보상형식으로 보여줄때 딱 좋을 팝콘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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