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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지능의 사생활' 책 리뷰. 지능이 높은 사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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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사생활' 책 리뷰. 지능이 높은 사람의 특징

 

'지능의 사생활' 책 리뷰. 지능이 높은 사람의 특징

 

이 책의 원작의 이름은 The Intelligence Paradox.

사실 지능의 사생활보다는 원제가 책의 전체적 내용을 더 잘 아우를 수 있는 제목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를 사실관계 분석을 통해 해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읽어나가는 사람은 자신의 인식과는 다른 이 저자의 주장에 놀라기도 하고 반박도 하고 싶으며 심한 경우에는 불쾌감을 느낄 수 도 있다.

그도 그럴 법한 것이 이책의 저자는

 

동성애를 선택하는 사람은 지능이 높다.

진보주의자는 보수주의자보다 지능이 높다.

일부일처제 사회는 일부다처제사회보다 지능이 높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지능이 높다.

,담배를 하는 사람은 지능이 높다.

무신론자는 지능이 높다.

야행성으로 활동하는 사람이 지능이 높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지능이 높다.

아이를 안 낳는 사람이 지능이 높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람은 자신의 인격에 대한 비판보다 능력에 대한 비판을 받으면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좌절한다.

 

인격은 상당부분 자신이 선택할 수 있고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능력은 개선하기 힘든 선천적 요소가 크기 때문이다. 지능도 마찬가지다. 물론 일부 학자가 지능은 후천적 개발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관련 학자는 지능은 선천적이고 후천적 지능 개발은 기술, 상식 등이 늘어나고 그 활용 기술이 좋아지는 것이지 지능 자체는 불변하다고 입장을 세운다. 그도 그럴것이 IQIQ 검사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꼭 알아야 할 개념은 사바나 원칙이다.

 

인류는 수많은 세월 동안 진화를 거듭해왔다. 인류 전체의 역사로볼 때 현대 인류의 탄생의 역사는 길지 않으며 아직도 뇌는 11만 년 전의 사바나 인류의 뇌의 작동방식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 개념인 ;지능은 뇌의 본능과 상식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행위는 현대 인류나 11만 년 전의 사바나 인류나 똑같이 해오던 일이다.. 밤에는 야행성 포식자들의 위협이 있기 때문에 주간에 사냥하고 할동하는게 유리했다. 따라서 현대의 아침형 인간은 전혀 새로운게 아니고 오히려 인류에게 자연스러운 습성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쓰는 행위는 어떤가?

1만년전 인류에게 문자는 인숙 한 도구가 아니었고 읽고 쓰는 것 또 안 비교적 최근에 생긴 문화다. 따라서 인류에게 새롭게 나타난 과제들 문자, 음악, 일부일처제,’등의 문제를 받아들이고 선도하는 사람은 일반지능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리고 그 근거를 유의미한 통계자료로 뒷받침하고 있다.

 

이 책은 어떻게 살아라~라는~ 식의 자기 계발서가 아니다.

다만 현실을 객관적으로 짚어주고 고찰한 한 편의 논문 같은 느낌이다.

 

자세히 살펴본다면 인간생활의 행동 원리를 고찰할 수 있는 하나의 안경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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