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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학생이 담배를 피면 안되는 가장 현실적인 이유(깨진 유리창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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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흡연교육은 매년 일정시간 빼놓지 않고 하게 되어있다.

또한 가정에서도 내 아이가 흡연을 하는건 큰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학교, 가정에서 주장하는 담배를 금지하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가 건강이다.

실제로 수명단축, 암 발생, 학업능력 감소, 등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치명적인 악영햔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흡연을 하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볼때는 이유에 대해 부족함이 느껴진다.

 

상황을 가정해보자

 

 

담배 뻐끔뻐끔

 

 

 

 

거기 학생! 뭐하는거야 담배꺼!

 

왜 담배를 꺼야하죠? 전 제 자유가 있는데요

 

그건 담배는 건강에 안좋기 때문이지, 특히 너같은 미성년자에게는 더더욱

 

어른한테도 담배는 안좋잖아요 그런데 왜 저희한테만 그러세요? 

어른은 스스로 선택할 수 있지만 너희는 미성년이기 때문이야

전 제 자유가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까놓고 말해서 저처럼 젊은 애가 피는거보다

노약자인 할아버지가 피는게 더 건강에 안좋은거 아닌가요?

 

그렇긴 하지만 주저리주저리.............

 

 

 

 

사실 위의 논쟁의 결과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는 당연히 교사의 말이 맞다. 

 

그러나 건강말고 학생들이 담배를 피게 됨으로써 더 크게 잃게 되는것이 있다.

 

 

"깨진 유리창 이론"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해 두면 그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가 확산되기 시작한다는 이론으로,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했다간 나중엔 지역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뉴욕지하철에서 활용

1980년대, 뉴욕에서는 연간 60만 건 이상의 중범죄 사건이 일어났는데 당시 여행객들 사이에서 뉴욕 지하철은 절대 타지 말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았고 실제로 경찰이 매일 지하철 순찰을 돌 정도로 뉴욕의 치안은 말 그대로 막장 그 자체였다.[3] 럿거스 대학의 범죄심리학 박사였던 조지 L. 켈링 교수는 이 '깨진 유리창' 이론을 원용해서 뉴욕시의 지하철 흉악 범죄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당시 뉴욕 지하철에 도배되어 있던 그래피티(낙서)를 철저하게 지우는 것을 제안했다. 그래피티가 방치되어 있는 상태는 창문이 깨져 있는 건물과 같은 상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시 교통국의 데이비드 건(David Gunn) 국장은 켈링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치안 회복을 목표로 지하철 치안 붕괴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그래피티를 철저하게 청소하는 방침을 내세웠다. 범죄를 줄이기 위해 그래피티를 지운다는 놀랄 만한 제안에 대해서 교통국의 직원들은 우선 범죄 단속부터 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그러나 건 국장은 그래피티 지우기가 범죄 억제에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일단 해 봐야 아는 것 아니냐며 그래피티 지우기를 철저하게 하는 방침을 단행했다. 지하철 차량 기지에 교통국의 직원이 투입되어 무려 6000대에 달하는 차량의 그래피티를 지우는 작업이 수행되었다. 그래피티가 얼마나 많았던지, 지하철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를 개시한 지 5년이나 지난 뒤에야 모든 그래피티 지우기가 완료되었다.[4] 그런데 그래피티 지우기를 하고 나서 그때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던 지하철에서의 흉악 범죄 발생률이 그래피티 지우기를 시행하고 나서부터 완만하게 되었고, 2년 후부터는 중범죄 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94년에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결과적으로 뉴욕의 지하철 중범죄 사건은 75%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더더욱 다른 무질서와 혼란으로 확산된다.

이는 외부에서도 유효하지만 자신 내부에서도 유효하다.

 

담배를 피는 행위는 초,중,고등학생에게 명백한 금기 행위이다.

 

그리고 이건 학생들이 모두 '인식'하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숨어서 피고있다.

 

'담배를 피는 행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금기 사항'이다. 이걸 깬 학생들은 이 전 단계의 금기

예를들면 '학교에서 수업중 딴짓을 하는 행위' 등은 자신이 저지른 흡연에 비해서는 수위가 약한 금기이기 때문에

쉽게 깰 수 있다. 또 여기서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금기인 '학교폭력', 혹은 '절도' 등의 범죄로 가기 위해서는 이전 수위보다 조금만 더 높은 수위의 결단을 내리기만 하면 된다. 하나 둘 씩 사회에서 금지 하는 것들을 깨가는 그들은 어느새 자신의 행위에 죄책감이나 큰 결단이 필요하지 않게 되고 결국 '비행 청소년'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도니다.

 

 

따라서 담배를 피는 행위 자체는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것 이외의

다른 금기를 쉽게 깰 수 있게 만드는 발판역할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대부분의 학교폭력 가해자 학생들은높은 확률로 흡연을한다. 대부분의 가출 청소년은 흡연자이다.

이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상당한 인과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하인리히 법칙 이라는게 있다. 

중대 사고는 우연히 또는 어느 순간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반드시 경미한 사고들이 반복되는 과정속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 이론의 시사점은 작은 사고들이 발생했을때 반드시 막아야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 흡연이 단순히 건강을 해친다는 접근보다는 더 큰 사고의 발판이 될 수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초기에 강하고 바르게 학생들을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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