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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정보

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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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인서울 대학 보내기

 

평범엄마의 초등부터 대입까지 자녀 교육 풀스토리 (박원주 저 | 성안당)

 

 

#1 아이의 사교육 (16p)

 

"또 다른 걱정은 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에 심리적으로,

그리고 학습적으로 잘 적응할 것인가였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는 상당히 다른 학교라는 환경에서

우리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잘 적응할 것인가가

우선 걱정이 되었지요. 그리고 그에 못지않게 학습적인 면도 염려가 되었습니다."

 

 

공교육의 중심에 있는 교사로서 사교육을 그렇게 반기는 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아이의 학습 태도나 점수의 차이를 사교육 내지 선행에서 찾게 되더군요.

책을 읽으며 저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또 있구나 하는 마음에

반갑기도 하고, 한편으론 더 답답하기도 했네요.

 

 

-

 

 

#2 초등생의 독서와 일기쓰기 (21p)

 

"그래서 저는 아이의 독서 목록을 부지런히 챙기고 도서 구입에

대한 비용 지출은 아끼지 않았떤 것 같아요.

집안 가득히 빼곡하게 쌓여 있는 다양한 책들을 보면서

남편이 가끔 놀라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아들과 함께 그 책을 모두 읽어 냈지요."

 

 

학교에서 여러 가지 독서 활동을 하고는 있지만

책에 대한 흥미나 동기를 촉진시키고 독서 습관을 기르는데

제 역량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꼈어요.

엄마 먼저 독서를 해야한다는 말이 오늘따라 묵직하게 들리네요.

 

 

-

 

 

#3 엄마들의 경쟁 (26p)

 

"사실 엄마들의 이러한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경쟁 의식은 스스로 알고 있어도

실제로 잘 조절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나 이 부분을 잘 조절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아이들 교육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점을,

저는 아이들 운동 놀이를 보면서 깨닫게 되었어요."

 

 

느긋함을 가지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매번 재촉하는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학교 엄마인 교사로서, 또 내 아이의 엄마로서

비교하지 않고 그저 믿고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4 엄마의 역할 (111p)

 

"결국 PC방도 스마트폰도, 그 어느 것 하나도 제 마음대로

되는 건 없었어요. 그러면 아무 대책도 없이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몰입하도록 내버려 둬야 했을까요?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아이를

자제시키려 안간힘을 썼지만, 이제 와 보니 저의 방법이 크게

잘못되었던 것 같아요."

 

 

저는 사실 아이에게 게임이나 스마트폰을 크게 제한하지 않는 편이에요.

제가 말리지 않아서인건지, 아이가 원래 크게 흥미가 없는건지

조금 놔두면 핸드폰을 내려놓고 다른 것을 하더군요.

그럼에도 혹시나, 이러한 저의 태도 때문에 언젠가

스마트폰이나 게임에 중독이 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은 늘 있어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무리 생각해도 막막하기만 해요.

 

 

-

 

 

책을 읽으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도 있었고

이렇게 하면 좋겠구나, 혹은 이렇게는 하지 말아야겠구나 하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궁금한 것들도 잔뜩 생겼구요.

 

 

여튼, 저와 같은 초보 엄마에게

또 예비 선생님들께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네요. ^^

 

가장 공감되면서 마음이 아렸던 구절로 긴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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