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독서모임 루바토, 6월 25일 첫번째 정모 후기
루바토 밴드 주소
6월 25일, 나성동 바다숲 카페에서 루바토의 첫번째 정모를 하게 되었습니다.
선정도서는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이었습니다.
첫모임에 걸맞는 도서 선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가벼운 만남이 되지 않게 하기위해 정해진 절차에 무게를 두어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처음 보는 사이지만 용기를 내 나와주신 곰탱이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곰탱이님과 종진님은 카톡에서 과하게 서로 소통을 해서 민망한 느낌이 있는지 오히려 서로 매우 조심스러워 하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읽은 책에대해 심도있게 생각을 나누니 사고가 확장됨을 느끼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다만, 다음모임부터는 분위기를 조금 더 풀어 편한 분위기의 소통에 중심을 두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루바토와 함께 하실분은 클릭해주세요.
<토론 내용>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인간 = 사회적 동물 → ‘상황에 알맞은 관계 형성’은 사회적 동물로 성장하는데 필요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 → ‘내가 지금 하는 행동이 올바른가?’, ‘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원제 : 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 이러한 고민과 성장에 대한 도움이 되는 책
이미 우리가 알고 있거나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던 것
→ 책 속에서 6부 37방법으로 나누어 설명
※ 37가지의 방법(10%)을 수많은 예화(90%)를 통해 뒷받침하는 구조로 설명
∴ 다양한 근거에 의해 부여된 설득력을 통하여 방법들을 실천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책
(달마다 이 책을 다시 읽어라 - 카네기)
→ 약 100년의 시간, 선택적 재해석 필요
“내가 바뀌어야 상대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 수 있다.”
1부. 주변 사람을 뛰어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방법
위대한 사람이 되고픈 욕구 = 인정받고 싶은 욕구
1) 칭찬과 인정을 하라. (피그말리온 효과)
2) 비판하지 말라.
칭찬과 인정 ↔ 비판 ⇒ 상대방의 반성과 사과를 받고 싶기 때문, but 인간의 자기방어 본능에 의해 원하는 목적 달성 불가, 오히려 해를 줄 수 있음.
「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사람이 논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편견으로 가득 차고, 자부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감정적인 동물을 다루는 것이다. 비판은 위험한 불꽃을 튀게 만든다. - 데일 카네기 - 」
3) 평판을 만들어 주라.
→ 다소 과장된 평판일지라도, 사람은 그 평판에 걸맞게 행동하고자 노력한다.
2부. 주변 사람을 설득시키는 방법
- 상대방의 필요를 파악하라 : 상대방이 무엇을 원하는지?
→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술을,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클래식을,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운동을. (상대방과의 관계를 우선 친밀하게 만듦.)
∴ 내가 원하는 것이 따라올 수 있음. (사업가에게는 원하던 계약, 면접관 이야기)
3부. 호감을 얻는 방법
1)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나’)
→ 나의 관심사가 아닌 상대의 관심사에 관심을 가져라. (루스벨트 대통령과 흑인 시녀의 일화)
2)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라. (초등학교 교사 → 학기초 아이들의 이름)
핸드폰, 카톡 : 이름과 전화번호까지 모두 저장되는 세상
3) 겸손하라. → ‘당신이 틀렸다면, 빨리 분명히 인정하라. - 데일 카네기’(공원에서 일어난 경찰관과의 일화)
※ 자기방어 본능. 욱하지 말기
※ 상대방으로 하여금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만듦. 김이 빠짐.
노자의 도가사상 : 상선약수 = 최고의 선은 물이다. (불과 물의 본질)
불 ; 상대방을 태우거나 녹여서, 자신의 성질로 만듦.
물 ; 와인잔에 들어가면 와인, 물잔에 들어가면 물,
낮게 있는 바다가 높게 있는 강과 골짜기를 지배할 수 있는 이유
적을 원한다면 친구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어라. 친구를 원한다면 친구들이 너보다 뛰어난 사람이 되도록 하라. ※ 끊임없이 경쟁하여 승리하라고 가르치는 현실. → 배려와 용서, 끌어줌.
Q.1 오랫동안 지속되는 인간관계와 지속되지 못하는 인간관계의 특징은 무엇일까?
곰팅: 동질감을 느끼면 쉽게 친해지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너무 상대가 의지하고 날 구속한다면 힘들어 지는 경우가 있다. 사람간의 관계도 서로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다가가야 그 관계가 지속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단계’에 따라 상대방을 배려하는게 필요하다.
성훈: 데일카네기도 이 책을 지극히 현실적이고 계산적으로 써 내려갔다고 느껴진다. 인간관계도 결국 사회적, 경제적, 정서적으로 서로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어야 관계가 지속된다. 멀리있는 친구를 보지 못하는것도 거리에 대비해 실질적 이익이 적다는 판단에 서로 멀어지는 것이다. 다소 차가운 말이겠지만 서로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관계, 혹은 그런 사람이 되어야 인간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종진: 기본적으로 인간은 악하다고 생각한다. 성악설에 기초하여 가족을 제외한 나머지 관계에서는 결국 ‘노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둘중 한명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상대의 결점도 품을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사이가 될거라 생각한다.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미경의 '리부트' 리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책 (0) | 2020.07.08 |
---|---|
불안을 다스리는법, 알랭 드 보통 불안 리뷰 (0) | 2020.07.07 |
세종시 독서모임 '루바토' 회원모집(선착순 2명) (0) | 2020.06.24 |
책 미움 받을 용기, 잘못을 인정하는 법 (0) | 2020.06.22 |
행복하는 방법에 대한 고찰, 행복이란?//행복의 기원 (0) | 2020.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