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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내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인간관계 기술 1편(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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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할 인간관계 기술 1(feat: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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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미래의 사회인으로서 아이들이 사회화 과정을 거치기 위한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생활지도, 인성지도에 힘쓰고 있으며 이 시기에 타인에 대한 바른 이해와 생활하는 법을 아

는 것은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많은 어머니, 교사들은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십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과연 그 내용을 가르칠 만한 준비가 되어있을까요?

내 자신의 인간관계가 주머니 속 이어폰 줄 마냥 베베 꼬여있는데 학생들 앞에서 자신있게 인간관계론을 펼치기에는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죠.

이러한 양심의 가책을 덜기 위해 지혜를 빌려왔습니다.

인간관계 관련 자기계발서의 바이블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통해 카네기가 생각한

올바른 인간관계의 기술을 알아보고 교육에 어떻게 대입할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쓴이의 의견을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책 저자의 의견이니 주관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첫째 법칙: 얘들아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비판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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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자극적이고 뭔가 반발을 하고 싶은 첫 번째 법칙입니다.

비판은 쓸모가 없다. 이는 사람을 방어적으로 만들며 자신을 정당화 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게 한다. 비판은 위험하다. 이는 사람의 귀중한 긍지에 상처를 주고, 자신의 진가를 상하게 하여 적의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독일 군대는 병사들이 불만이 생겨도 그 즉시 불만을 보고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불만이 있어도

일단 하룻밤을 보내며 열을 식혀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 불만이 있는 즉시 보고하면 그는 처벌받는다고 합니다.

 

 

기나긴 역사 속에서 타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비판은 쓸모없는 행동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많은 전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전례들 중에서 루즈벨트와 태프트 대통령 사이의 유명한 언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언쟁으로 말미암아 공화당은 분열되었고 민주당 후보인 우드로 윌슨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미국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며 세계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았습니다.

 

 

루즈벨트는 1908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면서 태프트를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했고,

태프트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그다음 루즈벨트는 사자 사냥을 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났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그는 크게 격노했습니다.

 

 

루즈벨트는 태프트가 보수적 성향의 정책을 펴고 있었기 때문에 크게 분개해 그를 규탄하고

차기대통령 후보 지명권을 얻기 위해 불무스당을 조직하게 되자 공화당은 분열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런 위기 속에 치러진 선거에서 윌리엄하워드 태프트와 그가 소속된 공화당은 버콘트와 유타 2개의 주에서만 승리를 거뒀습니다. 공화당 창당아래 최대의 참패였죠. 이에 대해 루즈벨트는 태프트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그렇다면 태프트대통령은 자신을 책망하였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그는 눈물을 머금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당시 나는 그렇게 하는 것 말고는 다른 수가 없었네.”

누가 비난 받아 마땅한가요? 루즈벨트? 태프트?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루즈벨트가 한 모든 비난은 태프트로 하여금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게 만들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의 비난은 태프트로 하여금 눈물을 글썽이며 당시에는 그럴 수 밖에 없었네라고 되풀이하게 만들뿐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학생들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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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가 영희를 운동장에 쓰레기를 버린걸로 비난합니다. 명백히 영희가 잘못한 상황입니다.

철수: 야 땅에 쓰레기를 버리면 어떡하냐? 지구가 더러워지면 너 책임이야!“

 

 

...상상해봅시다

다음에 일어날 상황은 무엇일까요?

 

 

영희가 진심어린 반성을 하며 아 그렇구나 미안 철수야 나의 잘못을 지적해줘서 고마워~’

라고 할까요?

 

 

보통

1.? 쓰레기통이 없는데 어떡하라고?

2. 왜 나한테만 그러냐?

3. 너도 버린적있잖아.

 

 

세 가지 반응이 나옵니다.

 

 

1번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정당화

2번은 책임에 대한 분산

3번은 상대에 대한 공격

 

 

으로 대부분의 학생에게 쉽게나오는 방어기제입니다. 중요한건 이런 방어기제에 자기반성은 들어가있지 않는다는 거죠.

영희가 땅에 쓰레기 버리면 안되는 걸 모를까요?

사실 학생들이 하는 대부분의 도덕적 실수는 알고도 저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버르장머리 없고 날뛰는 학생이라도

무서운 선생님 앞에서는

청학동 예절학교 교육을 장원급제로 수료한 학생이 되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죠!

이 과정에서 철수의 이러한 지적은 영희의 귀중한 긍지에 상처를 주고, 적의를 불러일으킵니다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나아지는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잘못된 행동을 보고 그냥 넘어가도록 교육하라는 것이냐?

 

 

아닙니다! 비판이 아닌 다른 방법이 얼마든지 있다는걸 아이에게 가르쳐 주면 되겠죠.

 

 

예를 들면

1. 철수가 아무 말 없이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보여준다.

2. 철수가 영희에게 영희야 우리 같이 쓰레기 줍지 않을래?”라고 이야기한다.

3. 선생님에게 살며시 가서 이야기한다.

 

 

정도가 있겠습니다.

 

 

1번을 본 영희는 공격성이 아니라 자연스레 미안한 감정이 들고 자기반성으로 이어집니다.

2번은 상대에 대한 비판이 아닌 함께하는 제안이기 때문에 영희 또한 방어기제보다는 자기반성으로 이어집니다.

3번은 철수의 마음에 큰 부담없이 직접적인 비판없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but. 선생님에게 말씀 드리는 장면을 들킨다면 일름보로 대분열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기계가 아닌 감정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도를 상대에게 여과없이 직접적으로 전달해서는 안됩니다.

전달 방식에 대한 고려가 필요한 부분이죠.

 

 

    아이에게 상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비판하지 말아라! ’를 제시하고 비판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아이에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건 어떨까요?

  데일카네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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